좀체 마음의 안정이 안되고 답답해서 한숨이 나도 모르게 나온다.
주말 이른 아침, 답답한 마음에 관악산 성주암으로 떠나본다.
관악산 정문에서 20분쯤 잘 닦여진 도로를 걷다보면, 마주하게 되는 성주암 표지석
여기서 부터는 가파른 언덕을 따라 올라가야만 성주암에 도착할 수가 있다.
가파른 언덕 좌우에 불교 주요 경전의 좋은 말씀들이 배너로 세워져 있다.
설치해놓은 불교 경전들을 읽으며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덧 성주암에 도착하게 된다.
성주암은,
서울의 5악(岳)의 하나로 남쪽에는 관악산이 있는데 이 산의 동쪽 줄기에는 세 성인이 수도를 하던 삼성산이 있다.
신라 문무왕 17년(서기 667년)에 원효성인께서 이곳에 암자를 세우고 기도 정진하셨다. 그리하여 훗날 세상 사람들은 이 산의 이름을 성주산 이라 고쳐 부르고 암자의 이름을 성주암(성인이 머무는 암자) 이라 했다.
대웅전 뒤에는 천연의 길지를 정비하여 연화대를 만들고 가운데에 약사여래 부처님을 모시고 좌우로 칠성님과 산신님을 모셔 중생들의 기도터가 만들어져 있다.
절에 다닌지 오래되지 않아서 옆지기가 일러주는데로 대웅전과 연화대 기도터, 약사여래상을 옮겨다니며 열심히 절을 올리고 기도를 드렸다.
얼마쯤 시간이 지났을까 잠시나마 마음속 평온이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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